[클릭 e종목] 'LG이노텍,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할 것'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LG이노텍 4분기 영업이익 3271억원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5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LG이노텍은 매출액 1조8876억원, 영업이익 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4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지연으로 인해 광학 솔루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기판소재 부문은 패키지 판의 호조와의 2 Metal COF의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6% 증가하며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 LG이노텍의 매출액은 3조57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3271억원으로 같은기간 56%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이다.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은 각각 2962억원, 2635억원으로 분기 이익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의 스펙 상향과 감지 모듈 추가에 의한 수혜를 최전선에서 누리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최상위 모델이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은 센서 시프트와 광학줌 2.5배로 사양이 상향돼 카메라 모듈 가격 또한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센싱 모듈 공급으로 스마트폰 1대당 발생할 수 있는 매출액도 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끝으로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해마다 공급처 다변화 이슈가 나왔음에도 지위가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고객에 대한 상호 대응력이 양호하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최대 실적 시현에 비중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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