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12 시리즈가 4종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시리즈와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비교해봤다.
아이폰12 시리즈는 화면 크기와 사양에 따라 4종으로 나뉜다.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다. 아이폰12와 미니는 외관에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 소재를 적용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6.1인치 아이폰11 ▲5.8인치 아이폰11 프로 ▲6.5인치 아이폰11 프로 맥스로 나뉜다. 아이폰12 미니는 아이폰 6(4.7인치)나 아이폰SE보다 전체 크기는 작지만 화면이 크다. 아이폰12는 아이폰11프로보다 크고, 아이폰12 프로보다동일하지만 무게가 15g 더 가볍다. 아이폰12 프로는 아이폰11보다 작고 아이폰11프로보다 크며, 아이폰12와 크기는 같지만 15g 무겁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아이폰11프로 맥스보다 더 크지만 무게는 동일하다.
아이폰12 시리즈 네 모델 모두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픽셀 수가 두 배 많고, 최고 밝기도 전작보다 두 배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탑재되지 않았다.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하게 아이폰12도 60Hz를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은 이미지 센서 크기와 줌 기능이 개선됐다. 아이폰12에는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때 저조도 성능이 27% 개선됐다. 아이폰12 프로는 2배 광학 줌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2.5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망원 카메라의 초점거리도 길어졌다. 아이폰12 프로에서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야간모드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니' 모델이 추가되면서 전작보다 조금 낮아졌고 프로 모델 2종 가격은 전작보다 4만~6만원 인하됐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 95만원 ▲아이폰12 109만원 ▲아이폰12 프로 13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49만원부터다. 아이폰11은 99만원, 아이폰11 프로 13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에 출시됐다.
국내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이달 30일 공식 출시되며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는 다음 달 6일 미국 등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