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집에서도 본새나게, 홈술 아이템 4

홈술 퀄리티를 레벨업!

코로나로 외출이 힘든 요즘,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집에서 마시는 술은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음악 소리와 시끌벅적한 술집 만의 분위기는 만끽할 수 없다. 또한, 고급 바에서처럼 맛있는 술도 마시기 힘들다. 이처럼 집에서 마시는 술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하지만, 집에서도 고급 바에서처럼 맛있고, 왁자지껄한 술집만큼 재미있게 마실 방법이 있다는데? 그 비법을 함께 확인해보자.

LED 잔

사진 - 비비드레인 공식홈페이지

반짝반짝 빛나는 LED 술잔 하나면, 노래방 미러볼이 부럽지 않다. 버튼을 켜야 불이 들어오는 잔들도 있지만, 센서로 액체가 채워지면 켜지고 비워지면 꺼지는 똑똑한 잔들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식지 않는 인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아이디어스 '순빛공방'

▶ 에디터의 추천. 홈 카페처럼 예쁜 인스타 감성을 원한다면, 작품 같은 도자기 술잔이나 스노우볼처럼 움직이는 파츠가 들어간 술잔도 함께 추천한다.

소맥잔

사진 - 네이버 블로그 '유지'님

술자리에 가면 언제나 소맥제조 장인이 한 명씩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게 나인 적은 없었고(좌절), 내가 탄 소맥 비율은 항상 나를 실망하게 한다. 그렇다고 소맥 장인 친구를 매번 우리 집에 초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진 - 인터파크 '카카오프렌즈 소맥잔'

하.지.만! 소맥 잔은 소맥을 탔을 때 가장 맛있는 비율을 눈금으로 표시해 주었으니, 혼자 마셔도 황금 비율 소맥을 마실 수 있다. 오버액션토끼, 카카오프렌즈, 깨진 소맥 잔 등 다양한 캐릭터의 소맥 잔들이 있어 취향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소맥탕탕이

사진 - 소맥탕탕 공식홈페이지

맥주 거품기도 좋지만 ‘소맥탕탕이’라는 게 있다고 해서 달려가봤다. 원래 소맥 섞을 때는 수저로 탕! 하기 치는 게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주목해보자. 내 망손으로는 맥주잔을 깨트릴까 무섭지만, 소맥탕탕이와 함께라면 젓가락만으로도 부드러운 거품을 맛볼 수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 @daebak_story

크기도 작고 사용법도 젓가락만 끼우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 휴대도 가능하다고 하니 코로나가 끝나고 술자리에 가져가 보자. 완벽한 소맥 제조 기술에 집중되는 시선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어레이터

사진 - 힙밸리 공식홈페이지

소주 마실 때, 병을 마구 흔들어서 회오리를 만들어 본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술을 흔드는 이유는 술의 더 많은 면이 공기와 접촉할수록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흔드는 것만으로는 알코올의 강력한 쓴맛을 전부 지우기 역부족이다.

사진 - 리빙픽 공식홈페이지

하지만 에어레이터를 병에 꽂고 기다려주기만 하면 알아서 산소를 불어 넣어 준다. 더 부드럽고 맛있는 술을 맛볼 수 있는 것. 소주는 물론 와인, 위스키, 사케 등 거의 모든 술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효자 아이템이 또 있을까! 조명까지 달려있어, 핸드폰 플래시는 없어도 괜찮다. 배터리 아끼면서 은은한 분위기도 만들어보자.

조윤정 에디터 yunjeong835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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