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지석진팀 최종 우승...게스트 없이 완전체 레이스(종합)

사진='런닝맨'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3일 SBS '런닝맨'에서 지석진-김종국팀이 최종우승했다.

이날 '런닝맨'은 게스트 없이 멤버들로만 레이스를 진행했다. 먼저 8개의 방에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갔다. 멤버들은 방에 설치된 코인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한 곡 씩 부르 후 나온 점수로 팀을 짰다. 그리고 양 쪽에 잠긴 방문을 열어 그 방에 있는 멤버들과 평균 점수를 내야했다.

김종국은 이광수와 합쳤다. 송지효는 먼저 전소민과 팀을 짜고, 옆의 지석진과 합치려다가 다른 쪽 하하와 합친 후 먼저 팀을 이룬 양세찬, 유재석과 합쳐 다섯명이 되었다. 이에 지석진은 혼자 팀이 되었다.

노래방 점수를 공개한 결과는 하하 72점, 전소민 86점, 송지효 80점, 유재석 87점, 양세찬 빵점이었다. 김종국과 이광수는 각각 75점과 44점이었다. 혼자 남은 지석진은 88점으로 최고 점수였다. 최고 점수를 얻은 지석진은 팀을 재구성 할 권한을 얻게 됐고, 김종국과 이광수를 한 명씩 떼어놨다.

제작진은 각 미션마다 꼴찌에겐 벌칙볼이 주어지고, 레이스가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최종 벌칙을 받을 멤버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미션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약 4m 높이의 발판에 올라가 최대한 멀리 스티커를 붙이는 게임이었다. 첫 주자 이광수는 벌벌떨며 시간을 끌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런닝맨' 캡처

유재석은 안경을 벗고 스티커 붙이기에 도전했다. 그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멤버들에게 "형 따귀 좀 때려라"라고 말했다가 양세찬과 하하에게 집중 공격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석진과 제작진이 유재석에게 말 할 때마다 "너 누구야!!"라고 소리를 질러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비의 '깡' 음악까지 틀어가며 결국 유재석은 성공했다. 이어 양세찬은 스티로폼이 부러지는 바람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겁없는 송지효는 단숨에 멀리까지 스티커를 붙이는데 성공했고, 전소민도 겁을 많이 먹었지만 스티커를 멀리 붙였다.

다들 기어서 가는 와중에 하하는 점프를 하는 신박한 방법으로 성공, 멤버들의 감탄을 샀다. 그 뒤에 도전한 김종국도 시원하게 점프해 가볍게 스티커를 붙이는데 성공했다. 지석진도 갖은 수를 써서 겨우 성공했다.

이 미션은 김종국 1등, 지석진 2등, 유재석-하하-양세찬-전소민-송지효가 3등, 이광수가 4등이었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뜻에 따라 유재석-양세찬-하하-전소민-송지효 다섯 명을 두 팀으로 나눴다.

다음에는 차안에서 점심을 걸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시작했다. 제작진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서 유난히 자신감을 드러냈던 유재석과 김종국이 내리 실패를 해 멤버들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이 미션에선 이광수가 의외로 선방해 1등을 차지했다.

사진='런닝맨' 캡처

팀 조합을 바꿀 수 있었던 이광수는 김종국과 지석진을 한 팀으로 묵었다. 다음 미션 카테고리가 생존력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지석진은 "난 좋다"라며 오히려 기뻐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최종 레이스로 탁구공을 모으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몸에 부탁된 풍선이 다 터지면 탈락이었다. 양세찬은 하하가 아웃시켜 최초 탈락자가 되었다. 이어 살벌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으로 지석진-김종국팀과 이광수만 남게 되었다.

와중에 지석진은 같은 팀 김종국의 풍선을 터트리며 폭주했다. 이어 동맹을 맺은 유재석까지 탈락시켜 유재석이 "이 형 미쳤네 진짜"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마지막에 이광수가 계단에서 굴러버리는 탓에 최종 우승자는 지석진-김종국팀이 되었다. 1등 팀은 본인의 벌칙볼을 모두 제거하거나 팀원끼리 상품을 나눠가질 수 있었다. 이에 김종국은 미련 없이 자신의 벌칙볼을 모두 제거해 면제를 받았다. 그리고 벌칙받을 두 명의 멤버로 이광수와 지석진이 당첨, 회수되지 않는 탄피 찾아오는 벌칙을 받게 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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