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영민 실장 사표 반려…靑 '수석 인사 일단락' (종합)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 유임…최재정 정무수석 등 5명 인사로 수석 비서관 인사 마무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사표를 반려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3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한 사표가 반려된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청와대 수석 이상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반려 결정을 의미하느냐는 물음에 "사의표명을 했는데, (노영민 실장을 제외한) 인사발표가 있었다. 일단락됐으니까 그렇게 해석을 해도 된다"고 재차 확인했다.

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앞서 노영민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청와대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이상의 참모들은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종합적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부동산 논란과 국정지지도 하락 등 국정 악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노영민 실장을 포함한 핵심 참모진 교체가 예상됐다. 실제로 노영민 실장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노영민 실장 사표를 반려한 게 확인되면서 비서실장 유임으로 마무리 됐다.

청와대는 최재성 정무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윤창렬 사회수석 등 5명의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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