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NICE평가정보, 올 2Q 또 최대실적 기록할 것'

2Q 매출 1177억, 영업익 184억 전망…2011년부터 매년 상승
데이터3법 시행으로 주력인 CB사업 확장성↑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ICE평가정보가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일명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시행되고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 산업에 힘을 싣고 있어 신용정보(CB)사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나이스평가정보가 올해 2분기 매출 1177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0.3% 늘어난 수준이다. 2011년 이후 매출 12.2%, 영업익 14.1%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역성장없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스평가정보는 기업정보 부문에서 협력업체 및 조달청 평가를 진행할 때 12월 결산 기업들의 사업보고서가 나온 이후인 4~6월에 업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2분기에 매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 만큼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CB사업에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CB사업은 최근 주목 받는 빅데이터, 데이터3법, 핀테크(금융+기술) 등의 이슈와 연관성이 높은데, CB사업을 영위하면서 구축한 신용 데이터 분석, 평가 등의 업무 활용성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변화는 미미할 수 있으나 향후 영위할 수 있는 사업영역은 점점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나이스평가정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20% 올렸다. 전날 종가는 2만4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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