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엑셈,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대표 수혜…사상최대 실적 갱신 행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를 앞두고 엑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가지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12시32분 엑셈은 전날보다 16.75%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셈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엑셈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이다.

엑셈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 과제 중 하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문기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기관 역할을 하고 엑셈은 수행한다.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엑셈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데이터 댐’ 구축과 맥을 같이 한다"며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도와 경제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활용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평석 엑셈 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가 최근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가지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데이터?AI 생태계 강화, 데이터 구축?개방?활용)과 ‘그린 뉴딜’(에너지 관리 효율화) 모두에 해당하는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엑셈의 괄목할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한전 빅데이터 사업 수행에 이어 이번 한국에너지공단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 계약을 통해 공공 에너지 분야 빅데이터 사업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국가 에너지 데이터 극대화를 위한 ‘데이터 댐’ 구축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공공 에너지 분야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셈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전 영역에서 전년보다 개선된 매출액을 달성했다.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며 20여 년간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가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고,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 To 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매출액도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4차 산업혁명 수혜 예상 중소형주 가운데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관련 수혜주로 엑셈, 퓨전데이타, 윈스, 케이아이엔엑스를 선정했다. 자율주행차 수혜주는 켐트로닉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유니퀘스트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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