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 가능성”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에스티큐브에 대해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 기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Best in class 파이프라인은 기존 PD-L1 계열의 약물 대비 복합적인 기전으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전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연간 19%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현재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제로서의 안정성과 높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단독 투여시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의 비율이 20% 미만이라 다른 치료 방법과 병용하는 임상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D-1, PD-L1과 유사하게 면역항암 기능을 억제하는 중요한 면역조절 물질로 확인돼 이에 대한 항체로 개발중인 STT-003과 저분자화합물로 개발중인 STT-011이 에스티큐브가 First in class로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이라며 “STT-003은 종양세포에서 PD-L1과는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돼 시장성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PD-L1계열과의 병용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에스티큐브는 향후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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