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망치 15% 상향'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15.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도 함께 제시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스마트폰, PC 등 IT Set 출하량에 대한 코로나19 악영향이 크지 않았고 IM, CE 부문에서도 양호한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증감률은 전년 대비 2% 증가 및 전분기 -35%에서 크게 회복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 NB ODM 출하량 증감률도 전분기 -10%에서 22%로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490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5월 이후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5400만대 까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용 효율화에 따라 IM 부문 이익률도 당초 우려보다 크게 양호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E부문 이익도 우려보다 양호한 TV 출하량과 ASP 추세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이익이 달성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당사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분기 실적 저점은 이미 1분기에 형성된 셈"이라며 "이러한 실적 개선은 향후 동사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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