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인턴기자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트로트 가수 이도진(31)이 작곡가 윤항기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사진=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이도진(31)이 작곡가 윤항기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생생토크-만약 나라면' 코너로 윤항기, 전원주, 양택조, 남능미, 이도진, 최병서, 김미숙, 백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진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도진은 "제 나이가 어느덧 32살이 되었다. 저도 어여쁜 아내를 만나 둥지를 틀어야 하는데, 제 위로 누나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있다. 시집살이 무서워서 누가 저랑 결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도진은 "또 오늘 뵙고 싶은 선생님이 계셨다. 제 노래 '한방이야'를 작곡하신 작곡가 선생님이 윤항기 선생님의 아드님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윤항기는 "제가 이도진 군을 오늘 처음 봤다. 앨범도 봤고 방송 활동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들 윤준호 교수가 아끼는 제자라고 해서 언제 한번 볼 수 있나 했는데 여기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도진은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이도진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