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드림텍, 냄새로 코로나19·메르스·사스 감염여부 30초만에 판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드림텍이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전자코 솔루션' 기반 진단기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5일 오전 9시24분 드림텍은 전날보다 16.65% 오른 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드림텍 주가는 25% 급등했다.

드림텍이 나노센트와 개발한 진단기기는 날숨을 전용 호흡백을 통해 채취, 이를 분석장치에 부착하면 30초 만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날숨에 포함된 특정 가스를 식별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원리다. 전자코 솔루션은 냄새를 구분해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전자장치다.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전자코 솔루션을 활용하면 공항, 병원, 상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빠른시간 내 다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검사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코로나19 외에도 메르스, 사스 등 급성 호흡기 증후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드림텍은 나노센트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드림텍과 나노센트는 다음달 유럽통합안전인증(CE) 승인을 목표로 기기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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