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소재 매출 본격화 달성

그래핀 섬유 (사진=크리스탈신소재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소재 매출 본격화를 이뤄냈다.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는 그래핀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자회사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탄구얼웨이)의 제품인 그래핀 소재에 대해 협력사 장쑤란콩취예섬유유한공사(란콩취예)와 20만 위안(한화 약 343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그래핀 생산설비를 활용해 란콩취예에 공급할 그래핀 소재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이와 함께 향후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탄구얼웨이와 란콩취예는 최근 그래핀 소재가 함유된 폴리에스터 섬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전문 기관 SGS의 기술 검증을 통과했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항균성이 우수해 황금색포도상구균과 백색염구균에 대해 99% 이상, 대장균에 대해서는 75% 이상의 항균력을 보인다"며 "또한 탈색이나 부식, 악취 등을 막는 기능에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핀 함유 폴리에스터 섬유 제품은 베개나 이불 등의 침구류 충전물, 의류 원단 및 부자재, 수건류, 마스크 생산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회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그래핀 신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첫 신호탄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그래핀 소재 매출 및 하위 응용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관련 실적 규모를 점진적으로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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