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이어 2번째…롯데쇼핑, 주 1회 재택근무 도입

3200여명 본사 직원 대상
백화점·e커머스·마트·롭스까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그룹서 롯데지주에 이어 롯데쇼핑이 2번째로 주 1회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

롯데쇼핑은 이달부터 본사 직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직원들은 자신의 근무 상황에 맞춰 주중 하루를 골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사업부별로는 백화점과 슈퍼·e커머스 사업부가 지난 1일 도입했으며, 마트는 이달 초, 헬스앤뷰티(H&B)스토어 롭스는 오는 8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앞서 롯데지주는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주 1일 의무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과 한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임원 회의에서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동빈 회장 본인도 롯데지주 재택근무제 시행 첫 주인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택근무 때는 해외 사업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의 다른 일부 계열사에서도 주 1회 재택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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