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없는 100만 도시, 창원시가 유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고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허 시장은 1일 개최한 간부 회의에서 "인구 100만명 규모 도시에 의과대학이 없는 도시는 우리(창원시)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에 의대를 유치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창원대학교와 철저한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인구 105만명이 넘는 광역시급 도시며,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의대·치대·약대 등 의료인력 양성대학이 없는 곳이다.

허 시장은 젊은 층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학생들이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다"며 "보건 의료와 관련된 고급 고등교육기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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