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학원강사도 '쿠팡발' 감염 추정…가족이 접촉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가 근무한 학원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 경유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서울 여의도 한 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사는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강사 A(인천 거주) 씨가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 해당 학원과 같은 빌딩 내 입주한 학원·스터디카페·독서실 등에 대해 긴급방역 및 폐쇄조치를 실시했다. A 씨의 밀접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 어머니는 인천시 188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와 지난 22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근무하는 연세나로 학원에서는 강사 1명과 수강생 2명(영등포구 33·34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최초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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