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양대 노총 만나 '전 국민 고용보험' 협력방안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학생 모두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과 관련해 양대 노총 위원장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김명환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위원장과의 첫 공식 면담이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위기 국면에서 이뤄진 서울시의 다양한 고용 유지 정책들을 점검하고, 향후 전 국민 고용보험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그동안 "전 국민 고용보험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외환위기는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넘겼지만, 2020년 코로나 위기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고한석 비서실장, 최병천 정책보좌관, 백대진 노동정책자문관, 민주노총의 최은철 서울본부장, 이주호 정책실장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오는 29일 오후엔 김동명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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