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과음한 다음 날 해장, 수프로 해결하기

술 마신 다음 날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음주 후 불편해진 속, 뜨끈뜨끈한 국물로 진정시키고 싶다. 하지만 해장국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수프를 먹는 건 어떨까. 해장에는 물론 건강에도 좋은 수프 종류와 맛있게 먹는 팁을 함께 소개한다.

완두콩 수프

위 기능을 개선해 주는 효자 식품 완두콩. 더부룩하고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키는 효과뿐 아니라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배고플 걱정도 덜 수 있다. 다만 ‘청산’ 성분이 들어있어 하루에 4~50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맛있게 먹는 Tip

당근, 잣 등의 재료를 함께 갈아 끓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양배추 수프

양배추는 위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해독작용과 변비 개선에도 좋다. 전날 알코올로 인해 자극 받은 위장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물 마시듯 마셔주자. 일교차가 커 몸이 으슬으슬 추운 날 먹어도 제격이다.

▷맛있게 먹는 Tip

양배추 수프는 양배추를 우려내 끓인 물을 주로 마시곤 하지만, 브로콜리나 토마토를 넣어 함께 끓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토마토 수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최소 5배 이상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된다고 한다. 체내에 쌓인 염분을 배출해 주는 효과도 있어 어제 먹은 짭조름한 안주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 뭉근하게 익힌 토마토 수프는 올리브유를 살짝 넣어 끓여도 체내 흡수력을 높이는데 좋으니 참고할 것.

▷맛있게 먹는 Tip

감자와 양파, 다진 소고기, 바질 등을 넣으면 토마토 스튜가 된다.

양송이 버섯 감자 수프

양송이버섯은 여러 버섯 종류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으로 유명하다. 몸에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양송이버섯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난 감자를 재료로 하는 수프라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되지 않을까.

▷맛있게 먹는 Tip

단호박을 함께 넣어주면 달콤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김태인 에디터 drinkea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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