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일 사라코퍼 대표 '원적외선 화장품 앞세워 일본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정부가 사람과 물자 이동을 통제하는 가운데 설립한 지 1년도 안된 사라코퍼레이션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입소문을 통해 제품 효능을 알리고 있다.

김양일 사라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만나 "화장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일본에서 직접 샘플을 사용해 보고 수입을 결정했다"며 "화장품 효능을 체험한 일본총판 대리점과 피부관리실 관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설립한 사라코퍼레이션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FI(Far Infrared)원적외선을 함유한 기초 4종 제품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피부관리 제품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기술력을 믿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원적외선 화장품의 주요 기능은 노화 방지"라고 소개했다.

원적외선 화장품이 모세혈관 확장을 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세포조직 생성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는 다른 성분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신체에서 효과를 보이려면 나쁜 유해균을 억제하고 프로바이오틱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피부관리 제품은 피부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자양분 역할을 한다.

사라코퍼레이션 공장은 강원도 횡성에 있다. 피어리스, 나드리, 참존 등에 근무하며 800종이 넘는 화장품을 개발한 김종헌 박사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라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일본 판매법인 INBI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일본 화장품 시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신생 업체가 일본으로 수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설립 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했다"며 "원적외선과 프리바이오틱스 화장품 우수성을 믿고 자신 있게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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