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전환'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공고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해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미래차산업 전시장을 방문해 전기차 '트위지'에 탑승해 질문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 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이다. 미래차로의 사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약 70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7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13~27일에 1차 공고를 하고 오는 7월에 2차 공고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해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혜택이 확대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선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정책관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촉진과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 규제 개선 등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