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학폭으로 재회한 얄궂은 운명...'찾았다. 윤지수'(종합)

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5일 방송된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서는 유지태와 이보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윤지수(전소니)는 우연히 시위현장 한복판에 들어가 바닥에 주저앉고 마는데, 한 남학생이 그녀의 손을 잡고 시위현장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줬다. 그 남학생에게 첫눈에 반한 윤지수는 학교 구석구석 그를 찾아다니다가, 운동장에서 노동해방을 부르짖는 법학과 91학번 한재현(진영)을 발견한다. 윤지수는 "찾았다. 한재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재현이 있는 동아리실에 찾아가봤지만, 윤지수는 퇴짜를 맞는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한재현(유지태)는 장서경(박시연)과 결혼을 한 형성그룹 회장 장산의(문성근) 사위로, 최근 출소했다. 장산은 너무 오래 쉬어서 좀 불안하다는 한재현에게 장서경이 맡고 있는 마트로 가라고 말한다. 사실 장산은 4년 전, 한재현이 감옥에 가기 전에 "4년 만 버티고 나오면 그룹 부회장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말했었다.

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한편 대학생 윤지수는 한재현와 영화 '러브레터' 비디오를 보자고 조르지만, 거절 당한다. 그때부터 윤지수는 한재현을 졸졸 따라다니며 한재현을 귀찮게한다. 결국 한재현은 윤지수와 함께 '러브레터'를 보게 된다. 영화를 다 본 후 윤지수는 영화에 나왔던 음악처럼 자기도 피아노 칠 줄 안다며, 매주 수요일 음악관에서 친다고 슬쩍 말해준다. 그리고 한재현에게 "난 포기 안한다. 그러니까 선배가 포기해라. 난 죽어도 선배랑 사귈거다"라고 선언한다.

현재의 한재현은 아내 장서경이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정보를 듣던 호텔 라운지에서 익숙한 피아노 선율을 듣고 감상에 젖는다.

사진='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캡처

한재현과 윤지수는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윤지수 아들 이영민(고우림)이 한재현의 아들 한준서(박민수)에게 의자를 던져 다쳤기 때문이다. 먼저 도착한 한재현은 뒤늦게 온 윤지수가 교장에게 사과하는 목소리를 듣고 그녀임을 알아본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한재현은 따라나온 교장에게 "그렇게까지 사과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기차역에서 한재현은 윤지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사내애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거 흔한 일이니까 학교일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윤지수가 한재현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눈시울을 적시자, 한재현은 "찾았다. 윤지수."라고 말한다.

tvN 새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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