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파트너스, MG손보 이어 KDB생명까지…우선협상자 선정 예고

KDB생명 본사 전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KDB생명이 10년 간 네 차례 매각 시도 끝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조만간 중견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의 지분 92.73%를 약 2000억원에 산 뒤 3000억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JC파트너스는 지난해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MG손해보험에 대한 2000억원 유상증자를 성공, 위탁운용사(GP)에 선정되기도 했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인수전에서 공동재보험 회사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동재보험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저축보험료의 일부를 재보험사에 넘겨서 운용하는 제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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