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국에서 일주일 사이 661만명이 실직해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미국의 '실업자 폭증'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661만건을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미국에선 1680만명이 실직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월 셋째 주 330만건, 넷째 주 687만건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당초 665만건에서 687만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주보다는 실업수당 청구자가 조금 줄었지만 3주 연속 폭증세가 계속되면서 미국의 경기가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