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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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지금 1당과 2당이 단독 과반을 장담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에서 합동 지원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양당의 싸움정치로 가서는 경제도 민생도 망한다는 생각에서 나왔다”며 “제3당, 4당, 5당이 나타나서 연합정치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이 1당과 2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는 것은 물론 비례위성정당과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후보만 낸 정당에 표를 찍어주지 않는다는 정확한 판단이 이번 선거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민생당이 낮은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바닥 민심은 그렇지 않다”며 “민생당에 대한 지지가 상당히 높다. 깜깜이 기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국민들이 거대 양당의 싸움정치를 이제 끝장내고, 여러 다당제의 연합정치를 꿈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투표를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