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대신 '지하웹'이라고 말해요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6일 ‘글로브월’과 ‘다크웹’을 우리말 ‘의료용 분리벽’과 ‘지하웹’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글로브월’은 의료진이 검사를 받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하도록 투명한 벽에 의료용 장갑을 설치한 장치를 지칭한다. ‘다크웹’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접속되는 웹을 가리킨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서버와 접속자를 찾을 수 없어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잦다. 두 기관은 지난 1일 끝난 새말모임에서 이를 대체할 우리말로 ‘의료용 분리벽’과 ‘지하웹’이 적합하다고 결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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