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비케어, 코로나19 확산에 의료 언택트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비케어가 강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모바일 병원 접수 등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똑닥'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32분 유비케어는 전날보다 7.42% 오른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비브로스가 서비스하는 똑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똑닥 서비스는 EMR 플랫폼과 연동하는 모바일 접수 기능을 탑재해 병원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똑닥은 서비스 특성상 소아과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내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비브로스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똑닥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서비스 안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진료비 결제와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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