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서 학원강사 코로나 확진자 발생… 학생 200명 자가격리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서울 도봉구는 방학3동 소재 학원의 강사(5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도봉구에서 발생한 여섯번째 확진자다.

도봉구는 해당 학원 재학생 200여명을 자가격리토록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해당 학원에 대해 즉시 방역 실시와 일시적 폐쇄조치를 완료했다. 구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별도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봉구 6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후 오한 등 증상을 느껴 20일 창1동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열이 내리지 않아 23일 해당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후 의사 권유에 따라 28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2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는 20일과 24~27일 등 총 5일 간 학원에 출근한 것으로 구두 진술했다. 20일과 24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했고 25~27일 사흘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근무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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