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트위터도 분기 실적전망 낮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트위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했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네드 세갈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최근 몇주간 자사 광고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트위터의 1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된 8억2500만~8억8500만달러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위터는 이날 공개한 성명을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확인했다.

이 같은 소식이 공개된 후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이상 떨어졌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활성 이용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트위터의 1분기 활성 이용자수(DAU)는 1억64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3%, 전기 대비 8% 늘어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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