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잠든 친구 금품 훔친 30대 ‘덜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친구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주모(30)씨를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전 1시께 친구 박모(30)씨가 거주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이 든 박씨의 목과 손가락에 있던 귀금속(총 230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훔쳤으며, 금은방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은방은 신분증 확인 등 정상적으로 매입 절차를 거친 것으로 확인돼 장물죄로 입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특수협박 혐의로 주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먼저 발부돼 있는 점을 고려해 광주지방검찰청에 신병 인계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