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은 우한 출신으로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이 감지돼 현장에서 곧바로 이송, 격리조치됐다. 국내 첫번째 환자다.
지난 10일 2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6일까지 엿새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이 없고 중국 여행 이력이 없는 29ㆍ30번 환자가 서울에서, 31번 환자가 대구에서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일지를 정리했다.
환자 발생 일지(18일 기준)
▲1월 20일=1번 환자 확진, 중국, 여, 84년생, 45명 접촉, 현재 격리해제
▲1월 24일=2번 환자 확진, 한국, 남, 64년생, 75명 접촉, 격리 해제
▲1월 26일=3번 환자 확진, 한국, 남, 66년생, 16명 접촉, 격리 해제
▲1월 27일=4번 환자 확진, 한국, 남, 64년생, 95명 접촉, 격리 해제
▲1월 30일=5번 환자 확진, 한국, 남, 87년생, 31명 접촉, 서울의료원 격리
▲1월 30일=6번 환자 확진, 한국, 남, 64년생, 17명 접촉, 서울대병원 격리
▲1월 30일=7번 환자 확진, 한국, 남, 91년생, 9명 접촉, 격리 해제
▲1월 31일=8번 환자 확진, 한국, 여, 57년생, 113명 접촉, 격리 해제
▲1월 31일=9번 환자 확진, 한국, 여, 92년생, 2명 접촉, 서울의료원 격리
▲1월 31일=10번 환자 확진, 한국, 여, 66년생, 43명 접촉, 서울대병원 격리
▲1월 31일=11번 환자 확진, 한국, 남, 95년생, 0명 접촉, 격리 해제
▲2월 1일=12번 환자 확진, 중국, 남, 71년생, 422명 접촉,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2월 2일=13번 환자 확진, 한국, 남, 92년생, 0명 접촉,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2월 2일=14번 환자 확진, 중국, 여, 80년생, 3명 접촉,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2월 2일=15번 환자 확진, 한국, 남, 77년생, 15명 접촉, 국군수도병원 격리
▲2월 4일=16번 환자 확진, 한국, 여, 77년생, 450명 접촉, 전남대병원 격리
▲2월 5일=17번 환자 확진, 한국, 남, 82년생, 290명 접촉, 격리 해제
▲2월 5일=18번 환자 확진, 한국, 여, 99년생, 8명 접촉, 전남대병원 격리
▲2월 5일=19번 환자 확진, 한국, 남, 83년생, 68명 접촉, 서울의료원 격리
▲2월 5일=20번 환자 확진, 한국, 여, 78년생, 2명 접촉, 국군수도병원 격리
▲2월 5일=21번 환자 확진, 한국, 여, 60년생, 6명 접촉, 서울대병원 격리
▲2월 6일=22번 환자 확진, 한국, 남, 73년생, 1명 접촉, 격리 해제
▲2월 6일=23번 환자 확진, 중국, 여, 62년생, 23명 접촉,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2월 6일=24번 환자 확진, 한국, 남, 92년생, 0명 접촉,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2월 9일=25번 환자 확진, 한국, 여, 46년생, 12명 접촉,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2월 9일=26번 환자 확진, 한국, 남, 68년생, 0명 접촉,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
▲2월 9일=27번 환자 확진, 중국, 여, 82년생, 39명 접촉,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
▲2월 10일=28번 환자 확진, 중국, 여, 89년생, 1명 접촉, 격리 해제
▲2월 16일=29번 환자 확진, 한국, 남, 38년생, 115명 접촉, 서울대병원 격리
▲2월 16일=30번 환자 확진, 한국, 여, 52년생, 20명 접촉, 서울대병원 격리
▲2월 18일=31번 환자 확진, 한국, 여, 59년생, 확인중, 대구의료원 격리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