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감독 영화 '작은 아씨들', 92회 아카데미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영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은 13일(현지시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작은 아씨들'은 '기생충', '조커',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조조 래빗' 등과 함께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작은 아씨들'에서 둘째 조를 연기한 배우 시얼샤 로넌은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막내 에이미 역을 맡은 배우 플로렌스 퓨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도 '작은 아씨들'은 각색상과 음악상,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스틸컷/사진=네이버 영화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난 2018년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연출 데뷔작인 '레이디 버드'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메그(엠마 왓슨), 조(시얼샤 로넌), 베스(엘리자 스캔런), 에이미(플로렌스 퓨)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티모시 샬라메)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시얼샤 로넌과 엠마 왓슨, 엘리자 스캔런, 플로렌스 퓨를 비롯해 메릴 스트립, 로라 던 등이 출연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아씨들'은 북미에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후 전세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다. 내달 1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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