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먹고다니냐' 이본, 각종 루머 해명 '납치당한 적도 있어'

납치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이본(48)/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본(48)이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방송인 이본, 개그맨 심현섭, 국회의원 이철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과거 납치를 당했던 일화와 '싸가지 없는 연예인 블랙리스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본은 "당시 매니저가 차 안을 데우려고 먼저 갔고, 저는 촬영을 마무리 짓고 차로 가고 있었다. 근데 거기까지만 기억이 난다"며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 방이 아니더라. 밖에서 '데리고 와서 왜 고생을 시키냐'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납치는 맞는 것 같은데, 그 남자가 날 해치진 않을 것 같았다"며 "문을 열고 나가서 물어봤더니, '제가 너무 팬이라 동생들이 데리고 왔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여기 관광이나 시켜달라고 해 전과 막걸리를 같이 먹었다"며 "집으로 돌아갔더니 다음날 집 앞에 노란색 슈퍼카가 있었고, 그 안에 편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본은 "그게 그 남자의 프로포즈였다"며 "몇 번 거절하니까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납치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또 이본은 '싸가지 없는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건방지고 싸가지 없는 걸로 연예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며 "눈을 마주보고 얘기를 나누는 습관에 상대방은 째려본다고 생각해 오해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자신이 맡아왔던 프로그램의 DJ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본은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일을 그만뒀었다"며 "내가 아니면 엄마가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 때문에 생긴 병이라면 내가 병간호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그렇게 길어질지 몰랐다"며 "그렇게 7년이 지나갔다"고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 설명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4120218070458057A">
</center>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