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번엔 양준일 겨냥 표절 의혹 제기…팬들 '재 뿌리기' 반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가수 양준일이 표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가수 양준일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31일 가세연은 '[충격단독]손석희가 띄운 양준일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부장,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양준일이 갑자기 뜨는 게 이상하다", "JTBC가 왜 양준일을 띄우는 지 모르겠다", "'슈가맨'에 이어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사장이 하차 전 마지막 게스트라며 띄워줬다" 등 양준일을 언급하며 대화의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양준일의 대표곡 '리베카'의 표절 증거로 지난 1993년 5월에 보도된 '인기가요 13곡 표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당시 공연윤리위원회가 리베카가 포함된 13곡을 무더기로 표절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장은 "'리베카' 원곡은 '전원의 이별'이라는 노래"라며 "같은 작곡가가 뜨지 못한 자신의 노래를 다시 재활용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 아니라 미국에 살았기 때문에 들었던 노래를 짜깁기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양준일은 해당 노래를 부른 가수일 뿐 작곡가가 아니다. 표절을 양준일 책임으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 "(양준일이) 한국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타이밍에 재를 뿌린다", "슈가맨에서 표절 인정했다" "이런 식의 여론몰이 방송은 지긋지긋하다" 등 가세연을 비판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양준일은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데뷔 28년 만에 국내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하기도 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21109535876718A">
</center>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