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주철인기자
청도 운문터널 개통 청도구간.(사진=경북도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터널이 31일 0시 개통된다.
운문터널은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의 2.4㎞ 구간을 잇는다.
이전 도로는 해발 700m에 위치해 급경사에 좁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컸다. 특히 겨울철 결빙으로 교통 두절이 잦았다.
터널 공사는 427억원(국비 404억원, 도비 23억원)을 들여 2015년 11월 착공됐다. 터널 개통으로 차량 주행거리는 2.1㎞, 운행 시간은 10분이 짧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로 바뀌어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하게 됐다"며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 운문사·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