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세통계]1억원 초과 연봉자 80만2000명…전년比 11.5%↑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연말정산을 신고하는 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급여 1억원 초과자가 크게 증가했다.

국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신규통계 20개를 포함해 총 510개의 국세통계 항목을 공개했으며, 분야별로는 징수(세수) 27개, 법인세 74개, 소득세 37개, 부가세 87개, 원천세 35개, 양도세 41개, 상속·증여세 32개, 근로장려세제 70개 등이다.

2018년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58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2% 증가했다.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과세미달자)는 722만명으로 전체의 38.9%를 차지했다. 그 비중은 전년에 비해 2.1%포인트 감소했다.

1억원 초과 연봉자는 80만2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1.5% 늘었다.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평균급여는 364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30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 순이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통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국세통계 조회는 국세통계누리집, 국세청누리집, 국가통계포털사이트(KO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공개하겠다"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공개를 확대하는 등 통계 서비스 품질 제고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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