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기능요원 1만 3000명 배정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내년에 산업기능요원 1만3000명이 8800여개 병역지정 업체에 배정됐다.

26일 병무청은 배정 인원 중 기간산업체에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생 3천505명을 배정하고, 경제적 약자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지원 대상자의병역 이행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84명을 별도 배정했다.

방위산업에도 필수인원을 최대한 반영해 80명을 배정하고,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해 농ㆍ어업계 전공자 331명을 지원했다. 이들 모두는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산업계 지원을 위한 요원으로 복무한다.

배정 인원 중 보충역 대상자는 업체 별로 배정하지 않고 중소ㆍ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총 9천명을 총괄 지원했다. 특별한 자격 조건 없이도 병역지정 업체에서 필요한 만큼 채용하도록 했다.

업체별 배정 인원은 병무청 인터넷(www.mma.go.kr)이나 산업기능 요원 취업정보사이트인 '산업지원 병역일터'(work.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기능 요원 제도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ㆍ중견기업에 제조ㆍ생산 인력을 지원하는 대체복무 제도이다.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 대상자는 23개월 동안 병역지정 업체에서 복무하면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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