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칼슘유황비료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20년부터 ‘칼슘유황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밭작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작물생육 촉진으로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황 성분이 40% 함유된 칼슘유황비료를 내년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부와 함께 추진한다.

군비 30%, 농협 50%, 농가(자부담) 20%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농가는 1포당 1130원을 부담하면 지역농협에서 칼슘유황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군은 농가가 신청한 분량만큼 칼슘유황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내년 밭작물 재배 예정인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농가의 편의를 위해 마을 이장을 통해 제출해도 된다.

1㏊당 신청 기준은 100포이며 1포당 1130원의 자부담이 있으며 지역농협 조합원은 가입 농협을 ‘비료 공급 조합’으로 명시해 신청해야 한다.

식물의 4영양소인 칼슘은 색상을 좋게 하고 당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으며 5영양소인 유황은 내병성 강화와 토양의 개질, 질소·인산·카리와 동반 상승효과를 내며 풍성한 열매를 생산할 수 있게 해 밭작물 재배에 효과적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칼슘유황비료를 신청 기간 안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고 면적당 신청 가능 분량, 비료 공급 기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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