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산물도매시장, 미세먼지 마스크 자율 배부함 설치

팔용·내서 농산물도매시장 내 4곳... 중도매인 미세먼지 피해 예방 나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대비해 팔용·내서 농산물도매시장 내 4곳에 미세먼지 마스크 자율 배부함을 설치했다. 직업 특성상 하루 대부분을 야외에서 활동을 해야 하는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팔용농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마스크 자율 배부함에서 중도매인이 마스크를 사용하고있다 / 창원시

배부함은 20일 팔용도매시장 2곳, 내서도매시장 2곳에 설치됐으며, 이날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될 때마다 수시로 마스크를 비치해 중도매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농산물도매시장 내 경매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설개선, 경매장 내 차량 출입 제한, 청소 등을 수시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경매장 내 공기 질 측정도 2회 이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새벽 경매 때부터 하루 대부분 야외 판매 장소에 있어야 하는 중도매인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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