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별기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현지시간) 화산이 분출, 부상자와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CNN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2시17분께부터 검은 연기와 증기를 내뿜으면서 화산 분출이 시작됐다. 당시 화이트섬에는 100여명이 있었고, 현재 다수의 신상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도 20명에 달하며 대부분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화산 분출 후 기자회견에서 "구조대원들이 분화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아직 부상이 어느 정도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대부분이 관광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트섬에는 0에서 5까지 6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의 화산 경보가 발령됐다. 북섬 동부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 있는 화이트섬은 북섬 해안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산섬으로, 분화구 관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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