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대상 서비스 늘리는 타다, 쏘카와 결합상품 출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모회사 쏘카와 함께 법인 서비스를 늘리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는 쏘카와 함께 이 같은 '타다 비즈니스X쏘카 비즈니스' 상품을 다음달 6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인용 차량공유 서비스인 '쏘카 비즈니스'를 이용하면 전국 쏘카 차량 1만2000여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필요 시 기업 주차장에 쏘카 차량을 배치하고 임직원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다 비즈니스'는 기사가 포함된 타다의 다양한 실시간 호출 및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두 서비스를 함께 가입하는 법인 임직원들에게 계약일로부터 1년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타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 10%, 타다 예약 서비스 5%, 쏘카 전 차종 대상 상시 20%를 할인해준다. 그 밖에도 8시간 또는 1일 단위로 일정 금액 내에서 이용 가능한 '쏘카 비즈니스' 정액제는 최대 연속 5일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준대형 차량 기준 할인율은 최대 60%에 달한다. 골프장 이동에 특화된 '타다 골프' 이용 요금도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이 혜택은 '타다 비즈니스' 단독 가입시에도 적용받을 수 있다.

임직원들이 타다와 쏘카 앱에 법인카드를 등록하기만 해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는 5000원 쿠폰, 쏘카는 주중 50% 할인 쿠폰을 주는 식이다. 타다는 다음달 1일까지, 쏘카는 다음달 한 달 간 진행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쏘카와 타다를 통한 이동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기업 이동까지 차를 사지 않고 대여해서 이용하는 습관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기업 고정비용과 운영 부담은 줄이면서도 고급 서비스로 임직원 만족도는 더 높일 수 있는 법인 전용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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