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또 통했다…롯데홈쇼핑, '지오스피릿' 2회 만에 40억원 판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달 16일 론칭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브랜드 '지오스피릿'이 방송 2회 만에 주문금액 40억원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오스피릿은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자 롯데홈쇼핑이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다. 1990년 이탈리아 아우터 전문 기업 '페트레이' 그룹 창립과 함께 출시됐다.

현재 판매 중인 '남녀 이태리 구스 시그니처 다운'은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社의 더블페이스 원단,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다운 생산업체 미나르디의 프리미엄 구스다운, 최상급 모피만을 취급하는 유럽 사가퍼의 폭스퍼(여우털)를 사용했다.

2회 방송 동안 주문건수는 1만4000건을 기록했으며, 1분당 최고 주문액은 6000만원이었다. 구매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40대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젊은 고객 유입에도 성과가 있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오스피릿 론칭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패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르쥬 레쉬(2014년)를 시작으로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2015년), LBL(2016년), 아이젤(2018년), 라우렐(2019년)까지 프리미엄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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