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영광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예방 간담회’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7일 내년 설 명절을 대비해 ‘영광사랑상품권 부정유통(속칭 상품권 깡) 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설 명절을 맞아 영광사랑상품권 할인한도가 10%로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 상품권 부정구매 및 부정유통 사례 안내와 이에 따른 행정처분을 설명해 상인연합회의 자정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달 1일부터 10% 상품권 특별할인행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또 부정유통 사례가 적발되면 가맹점 지정을 즉각 취소하고 관련 기관에 세무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부정유통을 통해 얻어진 부당이득에 대해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가맹점 일일 모니터링도 실시해 부정유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행정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군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판매대행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때 철저한 신분과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할인기간 동안에는 개인과 법인에 한도를 철저히 지키도록 협조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영광사랑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다”며 “상품권 할인이 골목상권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이 취지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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