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정 ''82년생 김지영' 관람평 논란 속상해'

"쓴 것과 다르게 이해하고 비난…남녀 평화롭게 지내야"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방송인 김나정이 '82년생 김지영' 관람평 논란에 대해 "많이 속상했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26일 남성잡지 '맥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논란의 아나운서 김나정, 미맥콘 우승자가 되기까지'라는 영상에서 "제가 쓴 거랑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비난한 분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나정은 "남녀 사이를 떠나 어떤 관계든 간에 평화롭고 서로 잘 지내고 배려해야 된다"며 "배려하고 이해하며 서로 사랑하는 그런 이야기를 한 건데 여자가 예쁨 받고 남자한테 애교를 떨고 약간 이런 식으로 많은 분들이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고 지적했다.

김나정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며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김나정은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가 된 것에 대해 "카톡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등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발표 났을 때 보다 더 실감 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처음보다 노력을 많이 해서 실력이 조금 늘었던 것 같고 의상 선택, 포즈도 과감했다"라며 "아무래도 이번에 이슈가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많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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