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영화 전문 인력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롯데컬처웍스와 교육부가 내년부터 개최하는 ‘무비토크: 청춘, 영화 꽃을 핌(가제)’이다. 감독, 배우, 작가, 미술감독, 음악감독, 시각 효과 감독, 기자, 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문적이고 이해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롯데컬처웍스와 교육부는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영화 분야 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영화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는 “한국영화사 100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영화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영화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든든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시행해온 교육 기부 사회공헌활동에 탄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교육부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영화인을 꿈꾸는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7월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비토크: 청춘, 영화 꽃을 핌’을 연 바 있다. 한재덕 프로듀서와 배우 이희준, 윤종빈 감독 등 영화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