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 LA오토쇼서 '닷지 챌린저 50주년 한정판' 등 신차 공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FCA그룹 소속 브랜드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들을 대거 공개했다. 알파 로메오는 2020 줄리아와 스텔비오를, 닷지는 50주년 에디션 챌린저, 피아트는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을 선보이며 각 브랜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파 로메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줄리아와 스텔비오의 2020년형 모델을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알파 로메오 2020 줄리아와 스텔비오 모델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같은 안전 사항들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8.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휠 디자인, 스티어링 휠 같은 화려한 이탈리안 디자인과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2020년형 알파로메오 줄리아

닷지는 챌린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닷지 챌린저는 미국의 대표적인 머슬카로 다른 머슬카보다 많은 파워 트레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도 펜타스타 V-6 엔진부터 797마력을 지닌 헬캣 레드아이 엔진까지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닷지 챌린저 50주년 한정판 모델은 챌린저 GT RWD, R/T 쉐이커, R/T 스캣팩 쉐이커, 그리고 R/T 스캣팩 쉐이커 와이드보디 모델로 구성됐다. 챌린저 SRT 헬캣과 SRT 헬캣 레드아이 모델은 50주년 그릴 배지를 달게 된다.

닷지 챌린저 50주년 한정판

피아트는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을 북미 최초 공개했다. 2020 피아트 500X 스포츠 모델은 클래식한 이탈리안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커스텀 옵션과 연료 효율성이 높은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지프는 이번 오토쇼에서 레니게이드부터 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글래디에이터까지 전 차종 모델을 전시하면서 풍성해진 라인업을 자랑했다. 지프는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전체 라인업 중 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을 전시했다.

크라이슬러도 대표적인 미니밴 모델인 퍼시피카와 미국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300 시리즈 중 레드S 모델을 전시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램 트럭도 워록, 빅혼, 파워웨건 같은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하여 미국 시장을 주도하는 픽업트럭 라인업을 선보였다.

2020년형 피아트 500X 스포츠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FCA 트럭 중 2개 차종이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 개별 카테고리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램 1500은 픽업 트럭 세그먼트에서, 올 뉴 2020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어드벤처 4X4 세그먼트에서 수상했다. 히스패닉 모터프레스 어워즈는 2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히스패닉 가족들에 맞는 신차 10대를 심사하고 심사위원들이 카테고리별로 적합한 신차를 선정하는 상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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