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법 분리 처리와 관련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민주당 일각에서 공수처법을 선거법과 분리해 처리하자는 움직임이 있고, 선거법은 한국당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맥락 없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여야 4당 합의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최소한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보장하는 준연동형비례제의 취지가 후퇴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개혁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세력의 벽을 무너트려야 한다"면서 "늘 막판이면 등장하는 낡은 관행, 양당의 짬짜미 정치를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비상한 시기에 맞게 비상한 행동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