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경기도 호황…신규 허가 12년만에 최대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경기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규 주택 허가 건수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10월 주택 착공 건수가 13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3.8% 늘어났고 전문가 예상치 13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신규 주택 허가 건수가 146만1000건에 달해 9월에 비해 5.0% 증가해 2007년 5월 이후 12년 여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50년래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고 11년째 확장세를 이어가는 등 탄탄한 데다 최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리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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