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美뉴욕서 도쿄올림픽 욱일기 반대 삼보일배 시위

런던, 암스테르담, 상하이에서도 삼보일배 시위 예정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광복회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7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광장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반대하는 삼보일배 시위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의 삼보일배 시위에는 현지 교민들도 수십개의 만장을 들고 동참한다. 만장과 전단지에는 히틀러의 나치기(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를 함께 넣어 침략과 살육, 전범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반대 이유를 분명히 밝힐 예정이다.

광복회는 "나치의 백인학살은 범죄시해 지금도 처단하고 있지만 일본제국주의가 자행한 아시아인 학살에 대해서는 철저히 묵인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종차별주의적 행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뉴욕 시위에 이어 런던, 암스테르담, 상하이에서도 삼보일배 시위를 통해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만들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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