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콘서트' 임태경 '신체나이 29세, 자신감 생겼다'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임태경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재치 있게 자신감을 보였다.

임태경이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원아트홀에서 열린 Voice of Winter 임태경 단독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몸 상태가 건강해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날 임태경은 “15년간 활동해오며 제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하면 ‘내가 쇠퇴하고 있구나’ 당당하지 못할 텐데 정말 감사하게도 몸 상태가 건강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유럽 여행에 다녀왔는데, 당시에 EPL 축구 관계자를 통해 신체나이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29세로 나왔다. 나름대로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았는데 거기에 대한 보상인 거 같아 기분 좋았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임태경은 “최근 ‘드라큘라’ 공연 중인데 키스 장면 하는 상대 배우가 감기에 걸리니까 저도 어쩔 수 없더라.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성대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가 ‘성대가 잘생겼다’고 하시더라. 2,30대의 성대라고 말하셨다”라며 “자신감이 흠뻑 차 있는 상태로 관객과 만나게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2004년 팝페라 가수로 데뷔한 임태경은 가곡,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스위니토드’, ‘모차르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임태경 단독 콘서트는 그가 평소 즐겨 부르는 한국가곡, 팝페라,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주옥같은 노래, 그가 출연한 뮤지컬 대표넘버 등 임태경의 15년 활동을 총망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김보경이 스페셜게스트로 출격하며, 60인조로 이루어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남성 팝페라그룹인 아르더보이스가 출연하여 특별무대를 꾸민다.

한편 Voice of Winter 임태경 단독콘서트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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