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JB금융그룹이 그룹 내 익명 제보 시스템 ‘JB두드림’을 운영에 나섰다.
21일 JB금융에 따르면 JB두드림은 그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와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기존 내부자 신고 시스템의 익명성과 보안 취약점을 강화했다.
신고대상은 횡령, 사기, 공갈, 배임, 절도, 금품수수 등 형법 등과 관련된 범죄 혐의가 있는 행위, 업무와 관련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가 있는 행위, 상사의 위법 또는 부당한 지시 행위,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 행위, 위법 또는 부당한 업무처리로 금융사의 공신력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 등이다.
회원가입할 필요없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보를 하면 외부 보안시스템을 통해 그룹 준법감시담당자에게 제보 내용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제보자의 익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레드휘슬이 위탁·운영, 제보 과정에서 IP주소 추적이나 접속 로그 생성 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완벽히 보장된다고 JB금융은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