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경제 성장 위해선 '생산방식의 혁신'에 매진해야'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생산성 혁신 유공자 20명 포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우리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서는 생산방식의 혁신,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규제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이 증가율 측면에서는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향상됐으나 절대 수준에서는 아직까지 OECD 중하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생산방식 혁신을 위해 스마트 산단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일본 수출규제를 통해 취약점이 드러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5조원을 투자해 핵심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또 "제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신기술과 신산업의 시장창출을 가로막는 경직된 규제를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와 손영식 신세계 디에프 대표이사가 은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20명의 유공자와 41개 기업, 1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 장관은 수상자 대표들과 '생산성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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